심쿵 어플 직접 사용해 본 후기

2020. 12. 30. 14:18어플 리뷰

요즘은 정말 어디 가지도 못하고 회사--회사-집만 반복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네요.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하는 시기이죠ㅠㅠ 안 그래도 서울에서 혼자 살다보니 친구랑 가족들도 못 만나서 평상시에도 외로움을 많이 탔었는데.. 요즘은 다른 지역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어렵고 만날 사람이 없어서 더 외로운 것 같아요.. 흑흑💦

 

그러다보니 집 근처에서 만날 동네친구 한 명만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사 동료가 어플로 친구 만들었다면서 부담 없이 친구 한 명 만들어보라고 추천해주더라구요. 그래서 저도 난생처음 소셜 어플, 심쿵을 사용해봤습니다!

동네친구 사귀고 싶을 때, 심쿵 어플           

앱스토어의 심쿵 어플

다른 소개팅 어플과는 다르게 심쿵 어플은 동네친구를 만들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. 저는 멀리 가지 않고 동네에서 만날 친구 한 명 만들어보자!’ 가 목표였기 때문에 이 어플이 저한테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😏

어플 내 프로필 화면

우선 어플 가입할 때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고 빠르게 가입 완료가 되더라구요. 다만 사진 심사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았어요. 앱스토어에 나와있는 설며을 보니까 가입 이후에 관리자가 후심사를 거친다고 하네요. 이 점이 되게 믿을 만한 것 같아요.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꼼꼼하게 심사 해준다고 써 있으니.. 믿어봅니다..!!!😁

 

심쿵 어플의 서비스 기능은 [소개팅, 심쿵 매칭, 초이스, 접속 중 이성, 내 근처 이성] 이렇게 다섯 개가 있었는데요.

소개팅, 심쿵매칭 탭에서는 매일 새로운 이성들을 소개 해 주더라구요! 마음에 들면 찜하기를 누르면 돼요ㅋㅋ

 

그럼 이렇게 카드리스트에 보관된답니다. 그래서 제가 마음에 들어했던 이성들을 한 눈에 쭈욱~ 볼 수가 있어요!

심쿵어플-접속 중 이성

그리고 이렇게 실시간으로 접속중인 회원들을 볼 수도 있어요! 여기서 연결되면 바로 채팅시작하고 대화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은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제가 어플 접속한 시간대에는 제 마음에 드시는 분이 안계시더라구요..ㅋㅋㅋ😂

그치만 실시간으로 대화를 해보고싶다면 이 기능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

 

이 어플 기능 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기능은 초이스 기능인데요!

약간 이상형월드컵처럼 둘 중에서 내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선택하는 기능이더라구요. 둘 다 포기할 수도 있고, 선택된 이성은 카드리스트와 마찬가지로 나중에 따로 저장되더라고요. 이것도 한 눈에 볼 수있어서 좋았습니다.

그리고 하루에 두 번씩 소개를 해줘서 그런지 이 시간이 은근히 기다려지더라구요..?!ㅋㅋㅋ

여기서 서로를 초이스한 마음 맞는 분이 있었는데!! 그 분이 대화신청을 보내서 쪽지를 주고 받았어요! 근데 아쉽게도 이분은 거주하시는 지역이 너무 멀어서.. 친구가 되지 못했어여저는 가까이 거주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지라..ㅠㅠ

 

 

심쿵 어플-내 근처 이성

그래서내 근처 이성기능을 바로 이용해 봤어요! 우선 내 위치를 설정하고, 상대와 친해지는 방법을 선택하면 돼요.

저는 바로 만나는 건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먼저 채팅으로 친해지고 싶어요를 선택했어용. 그랬더니 주변에 있는 6명이 뜨더라구요!? 이 때 신규회원은 6명을 더 추가로 소개 받을 수 있어요! 보통 1km~3km 이성들이 뜨고 여기서 프로필을 눌러서 바로 쪽지를 보낼 수도 있어요. 마침 저한테 쪽지가 몇 개 와서 받은 쪽지함 들어가보니 진짜 다 동네에 사는 남성분들이었어요! 완전 신기하더라구용ㅋㅋㅋ 쪽지보낸 분들하고 다 대화를 나눠보다가 이 중에서 제일 마음 잘 맞고 가까이 사는 남자분과 친구가 되었는데요!

심쿵 어플- 채팅창

실제 저하고 친구가 된 분과 심쿵에서 나눈 대화입니닷..ㅎㅎ 살짝 부끄럽네욬ㅋㅋㅋㅋ 이 친구도 멀리가기는 부담스럽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이 어플을 사용했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진짜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약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어플을 다운받았는데.. 정말 어플로 친구 만드는 게 가능한 거였어요!! 실제로 만나기 전에는 넘 어색하고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만나보니 마음이 너무 잘 맞아서 지금은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, 한 잔하기도 하구 그런 사이가 됐네요!!ㅎㅎ

원래는 만나서 손님 별로 없는 식당에서 밥 먹었는데.. 이번주에는 어디를 가든 너무 위험할 것 같아서 음식 사와서 차에서 먹었어요. 차 타고 드라이브도 하고 하니까 요것도 나름 힐링되더라구요!

연말 분위기도 안 나고 너무 힘든 요즘..ㅠㅠ 지겹고 답답해서 대화나 해볼까 하고 시작해 본 어플인데 이렇게 또 인연이 만들어질 줄이야..! 소개팅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편하게 만날 이성친구를 사귄다고 생각하고 한 번 사용해 보면 좋은 친구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용!!😊